작성자 반디스(ip:)
작성일 2011-10-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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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제품 모든 공정 감시 장치 ‘인증제도·홍보’ 필요성 강조한국친환경섬유협회 주관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발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1. 왜 오가닉 코튼(organic cotton)인가?전 세계의 경작지 중에서 약 3%가 목화 재배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화학 합성 농약의 30%가 이 목화 재배에 쓰인다. 경작지 비율 대비 과도한 양의 화학 합성 농약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토양을 황폐화시키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이 된다.따라서 지속가능한 순환 농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으로 목화를 재배하는 농장을 실현하는 것이 인류적 과제가 되었다.2. 제 3국 농민들의 대물림 되는 가난에 주목한다. 목화의 생산을 위해 제 3국의 농가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목화재배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일반적인 목화 재배를 위해서 GM(유전자 변형) 종자를 매년 구입해야 할 뿐만 아니라 농약 제초제 등 추가 지출이 매년 증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의 소득은 감소하고 가난을 대물림 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러한 모순과 악순환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기농업으로 목화를 재배하는 새로운 대안이 제시 되고 있다. 오가닉 코튼은 보다 비싼 값에 팔릴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섬유 산업계 역시 더 책임 있는 정책을 구현 할 수 있게 된다.3. 인증제도 왜 필요한가?주요 선진국에서는 오가닉 섬유의 인증제도가 이미 정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유기섬유는 물리적· 화학적인 분석 방법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따라서 생산의 중간 과정 즉 생산 공장의 시스템을 확인하는 인증제도 만이 제품의 정확한 분류와 구분을 가능케 한다.또한 섬유 산업에서 주요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착취 위험한 작업 환경 폐수· 폐기물의 불법 투기 등에 대한 감시 장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현재의 오가닉 섬유의 기준을 마련하고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책임 있는 생산 조건을 정착시키는 중요한 도구이자 목표다.4. 유기농 섬유의 현주소와 비전 유기농 섬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안전한 섬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착한 소비’ 라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소비자들의 유기농 섬유 제품 구매 동기는 각 의류 브랜드 및 유통업체의 엄격한 친환경적 제품 생산에서 비롯된다.소비자는 유기 섬유를 선택함으로서 친환경적 원료의 사용과 화학물질의 사용을 최소화한 가공 폐수 및 폐기물의 지속적인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유기농 원료를 포함했다는 눈속임과 단순한 가공방법으로 친환경 생산이라고 부풀리는 방식은 이제 소비자의 엄격하고 신중한 선택 앞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책임 있는 생산과 유통 지구와 인류를 위한 바른 생산 과정을 공유할 때 유기 섬유의 미래는 밝다. 한편 한국친환경섬유협회(회장 이우복)는 2010년 9월 발족 올해 6월 정식 출범했다.친환경 섬유 제품의 ‘바른 유통’과 ‘바른 소비’를 목적으로 조직된 협회에는 제이투엘에프에이 해피랜드F&C 케이준컴퍼니 신한방 컨트롤유니온 한중유니온 등 50여개 회원사를 확보했다.한국친환경섬유협회의 주요 사업은 첫째 국내에서 유통되는 친환경 섬유가 올바른 유기 농법에 의해 재배되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지 등 상품의 생산 과정을 추적해 인증을 부여한다. 둘째 유기 섬유 시장의 국내외 트렌드와 마케팅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한다. 셋째 원료 공동 구매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춤으로써 유기농 섬유 상품의 소비를 촉진한다. 2011년 10월 4일 화요일 /김임순 기자 sk@ktnews.com <Copyright ⓒ KT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본출처 : http://www.ktnews.com/htm/news_content.asp?countnum=69004&goto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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